시즌 초반 좋았던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최근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는데, 해당 1승마저도 일왕배에서 대학 팀을 상대로 한 경기다. 특히, 로테이션을 돌렸다고는 하지만 대학 팀에게 1실점을 허용하는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력은 매우 좋은 편. 최근 5경기 11골을 넣고 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3경기나 된다. 수비라인까지높게 형성하는 시스템으로, 공격 시에 많은 인원들을 가담 시켜 득점을 노린다. 다만, 아무리 많은 선수가 득점을 노려도 결정력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인데, 전방의 투 톱 스즈키(FW, 최근 7경기 3골 5도움)와 우에다(FW, 최근 7경기 6골)의 결정력과 호흡은 매우 뛰어나다. 후쿠오카의 수비력이 좋긴 하지만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언급했듯이, 공격적인 기조로 인해 실점도 많은 편. 최근 8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멀티 실점을허용한 경기도 3경기나 된다.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이 잦기 때문에 역습 상황 시 부에노(DF)와 미사오(DF)의 두 센터백만 남게 되는데, 최근 1대1 대응에서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실점이 매우 잦다. 여기에 ‘No.1 골키퍼’ 권순태(GK)도 노쇠화로 인해 더 이상 전성기의 기량이 아닌 수준. 이번 일정도 실점 가능성이 높겠다.
- 결장자 : 나카마(FW / C급), 에베랄두(FW / B급), 신타로(MF / C급), 나오키(DF / C급), 아라키(FW / B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