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네덜란드 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계속된 풀타임 출전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다소 고전하던 팀의 에이스 카라쿠르트를 쉬게 했음에도 메리엠 보즈가 아포짓 역할을 하며 확실하게 해결했고 발라진과 세노글루등이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였다. 외즈바이 세터의 경기력이 갈수록 나아지는 점도 인상적이다.

​일본은 네덜란드에 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대회 득점왕을 노리는 코가 사리나가 공격 득점으로만 30득점 이상 해줬지만 이노우에의 공격 시도가 상대 블로킹 벽에 걸렸다. 그래도, 이시카와 마유가 그간 부진을 털어낼 활약을 했기에 남은 일정의 전망이 나쁜 것은 아니다. 미들블로커인 야마다가 갈수록 중앙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것도 팀에게는 호재다.

터키의 승리를 본다. 일본은 네덜란드의 높은 벽에 고전하며 첫 패배를 당했는데 터키는 에다와 귀네슈 외에도 카라쿠르트와 발라딘등 사이드 블로커들의 블로킹 능력도 빼어나다. 선 굵은 배구로 일본의 수비 라인을 흔들 터키가 일본에게 연패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터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