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서부 13위 / 무패무패패)

아직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이전 시즌 10위에 머무르며 전통의 강호라는 면모를 상당부분 잃었는데, 이번 시즌 역시 명예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믿어볼 것은 앞서고 있는 상대전적뿐이다.홈 원정 득점 기복이 심하다. 현재 4경기 4골을 넣고 있지만, 이 네골이 모두 홈에서 나온 기록. 하지만 이를 고쳐 말하면 홈경기에서는 화력이 잘 나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것이 전방에서의 파괴력을 바탕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산호세의 최다득점자는 센터백 칼보(CB / 4경기 2골)다. 전방 부진은 유효슈팅에서도 드러나는데,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는 빈도가 리그에서 두번째로 적다.문제는 수비다. 이전 시즌에도 수비진이 아쉬움을 노출하면서 득점은 나름대로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현재도 수비진 상황은 4경기 9실점으로 좋지 않다. 특히 홈에서 실점률이 두 배로 상승하고 있다. 홈에서는 중원에서 제대로 저지를 하지 못하며 원정 대비 12%의 중앙 슈팅 허용률 증가를 보이고 있다.

◈오스틴 (서부 4위 / 패승승패무)

첫 시즌은 아쉽게 보냈지만, 잉여 자원들의 정리를 신속하게 마치는 등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 팬들이 열성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팬들의 응원에 확실히 보답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핀리(FW / 최근 4경기 2골)의 영입은 신의 한수. 미네소타에서 FA로 풀리자 발빠르게 움직여 데려왔는데, 142분의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오스틴의 이번 경기 플랜은 측면 활용일 가능성이 높다. 원정에서는 측면에 힘을 실어주는 경우가 많으며, 드뤼시(AM / 최근 4경기 3골)와 도밍게스(LW / 최근 4경기 2골)의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 원정에서는 오히려 공격적인 움직임이 많아진다는 점 역시 호재다.이전 시즌 신생팀의 한계로 인해 조직력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프리시즌에 부족했던 수비자원을 보강했고, 조직력 중심의 훈련을 시행했다. 이는 현재까지는 굉장히 성공적. 4경기 3실점의 스탯도 스탯이지만 박스 안 진입을 차단하는 장면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 원정에서는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허용하는 비중이 30%가 되지 않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코멘트

산호세의 손을 들어주기는 어렵다. 산호세의 전방 파괴력은 매우 떨어지는 반면 오스틴은 측면이라는 확실한 플랜을 가동할 수 있다. 오스틴이 원정에서 수비적 약점을 가지고 있으나 산호세의 현 공격진 폼이 좋지 않음을 고려해야 할 것. 홈패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다.

◈추천 배팅

[[승패]] : 오스틴 승

[[핸디]] : -1.0 오스틴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