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개막 2차전 선발로 용병 션 놀린을 예고했다. ML에서 총 4년을 뛰었지만, 합쳐서 58이닝(ERA 4.39)을 던졌을 뿐이다. 2020년에는 NPB 세이부 소속이었는데, 이 역시 5경기에서 21.1이닝(ERA 6.75)만 던지고 퇴출당했다. 경력으로 보나 30대 중반의 나이로 보나 여러모로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고 봐야 한다. 단, 다양한 투구폼으로 타자를 현혹시키는 유형이라 첫 대결에서 곧바로 공략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LG

이민호(작년 8승 9패 4.30)가 등판한다. 지난 2년 동안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토종 에이스 역할을 기대한다. 통산 KIA전 기록(4경기 1승 1패 ERA 2.79)도 좋은 편. 다만 통산 홈(ERA 2.96)-원정(ERA 5.29)에 따른 성적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 문제다. 잠실에서는 잘 던지지만, 원정에선 썩 믿음이 가지 않는다.

◈코멘트

개막전은 KIA가 0-9로 졌다. KIA 타선은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면서 실책까지 3개나 범했고, 그것이 양현종의 발목을 잡았다. 그 덕에 LG는 6안타로 9점을 뽑는 신기한 기록을 세웠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놀린을 처음 상대할 경우 변화무쌍한 투구폼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상대적으로 잠실 밖의 이민호는 롤러코스터 그 자체. 홈팀 KIA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추천 배팅

[[승패]] : KIA 승

[[핸디]] : +1.5 KIA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