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충무고등학교가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충무고는 26일 경북 문경기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공주생명과학고를 4-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첫판 경장급(70㎏ 이하)에서 김선우를 앞세워 승리한 충무고는 이후 소장급(75㎏ 이하), 청장급(80㎏ 이하) 경기에서 각각 공주생명과학고 박현우, 김보관에게 점수를 내줘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충무고 최이건이 용장급(85㎏ 이하) 경기에서 이제준(공주생명과학고)을 연속 잡채기로 쓰러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되찾은 충무고는 용사급(90㎏ 이하) 구건우와 역사급(100㎏ 이하) 설준석이 연달아 점수를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경기 결과

우승 충무고등학교(경상남도)

준우승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충청남도)

3위 여수공업고등학교(전라남도), 경남정보고등학교(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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