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1일 에버턴-뉴캐슬, 코로나 여파로 연기…일정 차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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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뉴캐슬 경기 연기 알린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일정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EPL 사무국은 3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예정됐던 에버턴과 뉴캐슬의 2021-2022시즌 20라운드 경기를 연기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사무국은 코로나19와 부상 때문에 한 경기에 필요한 선수 수(필드 플레이어 13명·골키퍼 1명)를 채울 수 없는 뉴캐슬의 연기 요청을 이사회가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뉴캐슬 구단은 "다수의 선수와 스태프가 최근 정기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나타냈고, 빡빡한 연말 경기 일정 속에 부상자도 잇따랐다"며 연기 요청 이유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EPL 경기는 이로써 이달에만 16경기로 늘었다.

뉴캐슬은 이번 경기가 첫 연기 사례지만, 에버턴은 벌써 2경기째다.

손흥민(29)이 뛰는 토트넘과 황희찬(25)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2경기씩 미뤄졌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돼 온 EPL에선 20∼26일 검사에서 선수와 직원 10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검사 시행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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