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도교육청 설립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분산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학생 선수들은 5월 배구 경기 금메달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금메달 52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63개를 따냈다.

이는 금메달 33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40개를 따낸 전년도 대회와 비교해 2배에 가까운 성과다.

특히 역도 종목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 등 메달 46개를 싹쓸이했다.

올해 대회는 선발전 없이 열리면서 수도권 학생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메달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학생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으로 결실을 보았다고 도교육청은 평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펼쳐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며 "더 나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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