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KB 제압…연패 끊으며 정규리그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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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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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3위 인천 신한은행이 1위 청주 KB를 잡고 2연패를 끊어내며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에 88-77로 이겼다.

이미 3위(16승 14패)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내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또 올 시즌 KB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시즌 상대 전적을 1승 5패로 마쳤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KB의 최종 전적은 25승 5패가 됐다.

김단비가 2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신한은행의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유승희와 강계리가 각각 19점, 12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KB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경기에서 4쿼터에 물러난 박지수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허예은이 20점을 넣고 어시스트 12개를 뿌리며 분전했다.

허예은은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과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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