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대행 체제의 삼성, 주장도 김헌곤에서 오재일로 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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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2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8.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진만(46)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50경기를 치르기로 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주장도 김헌곤(34)에서 오재일(36)로 교체했다.

삼성 구단은 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헌곤과 김호재(27)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강한울(31)과 송준석(28)을 등록했다.

주장이었던 김헌곤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오재일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박진만 감독대행의 첫 지시다.

2020년부터 삼성 1군을 지휘하던 허삼영(50) 전 감독은 1일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삼성은 박진만 퓨처스(2군)팀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내세웠다.

최태원(52) 수석코치가 퓨처스팀 감독으로 이동했다.

삼성 관계자는 "당분간 수석코치 없이 코치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태원 수석코치의 퓨처스팀 이동 외에는 코치진 변경은 없다.

삼성 라이온즈 주장 오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진만 감독대행은 "김헌곤은 우리 팀의 네 번째 외야수다. 최근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졌고,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일단 2군으로 내려가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한다. 김헌곤은 성실한 선수다. 팀이 어려울 때 다시 올라와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김헌곤을 독려했다.

이어 "주전 선수가 주장을 맡으면 코칭스태프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전달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오재일이 코치진과 선수 사이의 가교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오재일은 "선수들이 결과를 내지 못해 허삼영 감독님이 책임지고 물러나셨다.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하지만, 우리는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한다. 동료들과 힘을 모아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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