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LG 트윈스의 주포 김현수가 시즌 초반 불붙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5회초 키움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현수는 3경기 홈런을 날리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현수는 지난 5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6일에는 1-1로 맞선 연장 11회초 결승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날도 변함없이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김현수는 2018∼2020년 LG에서 함께 뛰었던 정찬헌을 맞아 1회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 우익선상 2루타로 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5회초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5회까지 5-0으로 앞서며 개막 5연승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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