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장우진
[KTT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우진(국군체육부대)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원년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KTTL은 8일 오후 수원 광교씨름체육관 내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KTTL 대상 시상식에서 코리아리그(1부 리그)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장우진과 양하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우진은 탁구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2표 중 절반인 6표를 획득해 5표를 받은 안재현(삼성생명)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에너지 양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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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은 소속팀 국군체육부대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모두 삼성생명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정규리그 개인 단식에서 32승 4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최다승 상도 받은 장우진은 "탁구인 모두가 염원하던 KTTL이 시작한 첫해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철슴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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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은 기자단 투표에서 6표를 받아 코리아리그 여자부 MVP로 뽑혔다. 4표를 받은 팀 후배 김나영과 치열한 '집안싸움' 끝에 수상했다.
양하은은 "KTTL을 처음 시작할 땐 우승도, MVP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잘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리그 남녀 감독상은 통합우승을 지휘한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 전혜경 포스코에너지 감독에게 돌아갔다.
전혜경 포스코에너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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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2부 리그) 남자부 MVP는 정규리그 1위이자 포스트시즌 준우승팀인 제천시청 윤주현(6표)이 받았다.
여자부에서는 통합우승을 한 수원시청 문현정이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남자부 감독상은 플레이오프 우승팀 산청군청의 이광선 감독(6표), 여자부 감독상은 수원시청 최상호 감독(9표)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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