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홈런 1위를 달리는 kt wiz의 거포 박병호(36)가 시즌 19호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 3-2로 앞선 7회말 공격 1사에서 상대 투수 김명신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포를 터뜨렸다.
그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내 시원한 홈런을 생산했다.
박병호는 지난 15일 SSG 랜더스전 이후 두 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제 박병호는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이승엽(은퇴)이 갖고 있던 종전 기록(8년)을 넘어 KBO리그 최초의 9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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