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궁 '왕중왕' 가리자…태극궁사, 월드컵 파이널 출격

제목 : 올해 양궁 '왕중왕' 가리자…태극궁사, 월드컵 파이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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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멕시코 틀락스칼라서 열려…김우진 안산 등 5명 금빛 도전

월드컵 파이널 출격하는 양궁 대표팀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해 최고의 궁사를 가리는 2022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에 태극궁사들이 출격한다.

양국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파이널 출전을 위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5~16일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치러지는 월드컵 파이널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세부 종목별로 월드컵 개인전 우승자 4명, 월드랭킹 상위 3명, 개최지 우수선수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출전한다.

다만 동일 국가 선수는 2명으로 제한된다.

한국에서는 리커브 남자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 리커브 여자 최미선(순천시청), 안산(광주여대), 컴파운드 여자 김윤희(현대모비스) 등 총 5명이 출전한다.

파이널 대회에 5명 이상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김우진은 남자 리커브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월드컵 파이널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우진은 지난 5월 광주에서 개최된 2차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파이널 출전을 확정했다. 또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4차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김제덕은 월드컵 랭킹포인트 59점으로, 랭킹 3위에 올라 파이널행 티켓을 차지했다.

김제덕은 올해 처음 오른 월드컵 무대에서 기복 없이 좋은 성적을 냈다. 3차 파리 월드컵에서는 개인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2016 리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은 올해 2차 월드컵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최미선이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하는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최미선은 이 대회에서 2015년 금메달, 2016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광주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따낸 김윤희

[광주=연합뉴스]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은 4차 월드컵 개인전 우승자 자격으로 생애 첫 월드컵 파이널에 나선다.

외국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도쿄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메테 가조즈(튀르키예)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래디 엘리슨(미국)이 남자 개인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 카타리나 바우어(독일), 파리 대회 우승자 우타노 아구(일본) 등이 안산, 최미선의 대항마로 꼽힌다. 궈쯔잉, 벙자마오 등 대만 선수들은 다크호스다.

김윤희는 1차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 파이널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꾸준하게 발전해온 한국 컴파운드 양궁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인 김윤희가 이번 대회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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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2023.07.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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