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을 지시하는 SK 오성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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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성옥(50) 감독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오성옥 감독이 지휘하는 SK 슈가글라이더즈는 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34-32로 이겼다.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2004년 아테네 은메달 등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건 오성옥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 지휘봉을 잡았다.
이틀 전 삼척시청과 데뷔전에서 19-29로 크게 졌지만 이날은 광주도시공사와 난타전 끝에 2골 차로 이겼다.
8일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슛을 던지는 SK 권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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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권한나가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이 13골, 5어시스트를 해내는 등 두 팀의 '에이스 대결'이 불꽃을 튀겼다.
SK에서는 유소정이 9골을 넣으며 권한나의 뒤를 받쳐 팀 첫 승리를 합작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인천시청을 31-28로 꺾고 2연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 8일 전적
▲ 여자부
삼척시청(2승) 31(18-14 13-14)28 인천시청(2패)
SK(1승 1패) 34(15-15 19-17)32 광주도시공사(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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