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마라톤 대회 경기 장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 육상계가 2월에 열기로 한 마라톤 2개 대회를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대회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월간육상 등 일본 언론은 18일 "2월 20일 약 1만1천700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기타큐슈 마라톤대회가 취소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가 열리지 못한다"며 "2월 5·6일로 계획했던 가가와 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도 내년 2월 4·5일에 열기로 했다. 이 대회도 2년 연속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은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했고, 스포츠계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타큐슈 마라톤 실행위원회는 "지금은 대회를 강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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