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현실화, 붐비는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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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실내·외 체육시설을 비롯한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2주일 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격히 번지는 상황에서 설 연휴를 맞아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대상은 실내·외 체육시설과 동물원, 경로당 등이다.
도서관은 현재처럼 수용 인원의 50% 이내만 입장하도록 한다.
시는 또 설 명절을 앞두고 터미널, 종교시설, 문화시설, 유흥주점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하는 등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주지역에서는 지난 24일 122명, 25일 전주 16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에 이동량이 늘면서 코로나19가 더욱 급격히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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