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함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예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와 후원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21·Yell)와 후원 계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예리는 지난해 11월 한국 첫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1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서 비걸 부문 우승을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유스) 하계 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여자부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예리는 지난해 레드불 비씨 원 E-배틀에서 준우승, 국내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기도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김예리가 꿈의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레이킹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예리는 "신한금융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