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일본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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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컵에서 준우승했다.
한국은 28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10회 여자 아시아컵 하키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2-4로 졌다.
1999년 이후 23년 만에 아시아컵 정상 탈환을 노린 우리나라는 2013년 제8회 대회에 이어 다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2013년 이 대회 결승과 지난해 12월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결승에서 모두 일본에 1-2로 져 이번에 설욕을 노린 한국은 1쿼터 이승주(아산시청)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다.
이후 3쿼터 4분에는 천은비(평택시청)의 골로 2-1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연달아 세 골을 내줘 역전패했다.
이번 대회 7골을 넣은 천은비가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월드컵은 올해 7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한다.
◇ 28일 전적
▲ 결승
한국 2(1-0 0-1 1-2 0-1)4 일본
▲ 3∼4위전
인도 2-0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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