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이 우여곡절 끝에 1일 입국한다.

롯데 구단은 1일 "스파크맨이 오늘 오후 5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스파크맨은 애초 지난달 27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출국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발이 묶였다.

스파크맨은 텍사스의 오스틴 공항에서 출국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무증상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크맨은 재검사를 거쳐 출국 일정을 재조정했고, 결국 애초 일정보다 닷새가 지난 이날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한 롯데는 이중 외야수 DJ 피터스와 투수 찰리 반스가 각각 지난달 19일과 20일 차례로 입국했다.

스파크맨도 우여곡절 끝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롯데는 한시름을 덜고 스프링캠프를 맞을 수 있게 됐다.

롯데는 2일부터 2군 구장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1, 2군 선수단이 시간대를 나눠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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