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2시즌부터 사용할 'K리그 공식 서체'를 제작해 2일 공개했다.

이번 시즌부터 선수 유니폼의 등번호와 선수명, 연맹의 각종 문서, 제작물,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적용될 K리그 공식 서체는 지난해 출범한 K리그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DYNAMIC PITCH'(다이내믹 피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제작한 공식 서체는 'K리그 베이식'과 'K리그 다이내믹' 두 종류다.

'K리그 베이식체'는 기존 K리그 엠블럼의 리그 명칭 표시 부분에 사용된 서체를 계승한 것으로, 유니폼 내 등번호와 선수명의 기본 바탕이 된다.

'K리그 다이내믹체'는 K리그 특유의 역동성과 과감성을 표현하고자 새롭게 개발된 서체다.

연맹은 팬들이 직접 공식 서체를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2월 중순께 개설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공식 서체 사용을 통해 K리그 고유의 시각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팬과 대중이 더욱 다양한 매체를 통해 K리그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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