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자회견장에서 노먼과 악수하는 김주형(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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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평균 타수 3관왕에 오른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대회 기자회견장에서 그레그 노먼(67·호주)과 나란히 앉고,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됐다.
아시안투어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2023시즌 인터내셔널 시리즈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조 민 탄트 아시안투어 커미셔너와 노먼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 대표, 2020-2022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이 나란히 앉았다.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0월 아시안투어에 앞으로 2억달러(약 2천340억원)를 투입, 대회 10개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노먼이 대표인 LIV 인베스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대주주인 회사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때 발표를 바탕으로 앞으로 신설 대회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히는 자리였다.
신설 대회는 올해 3월 태국에서 첫 대회를 치르고 이후 잉글랜드, 한국, 베트남, 중동,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대회당 총상금 150만달러에서 200만달러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더스틴 존슨과 악수하는 김주형(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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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또 3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에서 개막하는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전 세계 랭킹 1위 존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의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됐다.
이 대회에는 존슨 외에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컬슨, 잰더 쇼펄레(이상 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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