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꿈나무 대표팀의 메타버스 훈련 화면
[대한하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필드하키 꿈나무 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기 위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훈련을 도입했다.
대한하키협회 꿈나무 대표팀 이정재 전담 지도자는 24일 "작년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훈련이 계속되는데 단체 구기종목의 특성상 팀 동료가 서로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 아쉬웠다"며 "10대 선수들로 구성된 꿈나무 대표팀에서 원활한 소통과 흥미 유발을 위해 메타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하키 꿈나무 대표팀 메타버스 훈련의 경기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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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전담 지도자는 "드론으로 경기장을 촬영해 실제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것처럼 만들고자 했다"며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소통하는 콘텐츠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꿈나무 대표팀의 메타버스 훈련 프로그램의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팀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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