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6)이 65일 만에 재개한 서스펜디드 경기를 통해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를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06에서 0.207로 상승했다.
이 경기는 지난 7월 22일 애틀랜타와 원정 더블헤더 2차전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경기는 악천후로 서스펜디드 선언이 됐고, 65일이 지난 이날 경기 장소를 바꿔 재개했다.
김하성은 당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1회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그는 3회 좌익수 뜬 공을 기록한 뒤 5회초 공수교대 때 악천후로 서스펜디드 선언이 됐다.
이날 다시 시작한 경기에서 김하성은 침묵했다. 6회 무사 1루 기회에서 3루 땅볼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7회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서스펜디드 경기의 기록은 원래 예정대로 열렸던 경기일의 성적으로 남는다.
따라서 이날 샌디에이고의 간판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41번째 홈런을 쳤지만, 공식 기록은 7월 22일에 기록한 30호 홈런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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