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60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79만4천840 달러)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45위·벨라루스)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해 치른 7개 대회 연속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대니얼 에번스(28위·영국)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서브 에이스 7개를 터뜨린 권순우는 경기 내내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다가, 2세트 게임스코어 5-2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30-40으로 첫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권순우는 이후 연달아 세 포인트를 따내 1시간 17분 만에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또 이바시카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 대회 톱 시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받았고, 루블료프가 2번 시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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