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우승은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성민,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
(서울=연합뉴스) 17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최성민(태안군청)이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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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최성민(20·태안군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 이하) 정상에 올랐다.
최성민은 17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장성우(25·영암군민속씨름단)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달 설날 대회서 백두급 우승을 차지한 최성민은 이로써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이다.
8강과 4강에서 각각 김관수(울주군청), 김찬영(연수구청)을 2-0으로 물리친 그는 결승에서 장성우와 접전을 펼쳤다.
첫판 장성우에게 먼저 한 점을 내준 최성민은 두 번째 판 밭다리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에선 연장전 끝에 장성우가 밀어치기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최성민이 밭다리로 균형을 맞추며 2-2를 만들었다.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 결국 웃은 쪽은 최성민이었다.
최성민은 잡채기로 장성우를 쓰러뜨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17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김기태 감독 헹가래를 치고 있다. 202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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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열린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 결승에선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을 4-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백두급(140㎏ 이하)
백두장사 최성민(태안군청)
2위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백원종(울주군청)
▲ 단체전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준우승 울주군청(울산광역시)
3위 태안군청(충청남도) 의성군청(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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