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허광희는 8강 진출 실패
전영오픈 8강에 진출한 이소희-신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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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국제대회인 전영오픈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 전원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복식 세계 랭킹 2위인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2 전영오픈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중국의 류쉬안쉬안-샤위팅에 2-0으로 승리했다.
여자복식 세계 랭킹 3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캐나다의 레이철 혼데리히-크리스틴 차이를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전날 32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도 태국의 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푸티타 수파지라쿨에 2-1로 승리했다.
여자단식에 유일하게 출전한 안세영(삼성생명)은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생명)는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모모타 겐토(일본)에 0-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대회인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대회다.
2017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가 우승한 후 종목 우승이 없는 한국은 5년 만의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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