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29)가 '1군 데뷔 6주년'을 앞두고 팬들로부터 '커피차 선물'을 받았다.

홍창기의 팬 3명은 정성을 모아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 커피차를 보냈다.

커피차 옆에는 '홍창기가막힌 커피차♡'라는 애정 어린 문구와 함께 홍창기의 사진이 자리 잡았다.

'야구장 출근길'에 커피차를 본 홍창기는 "정말 뜻깊은 선물이다. 더 열심히, 잘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재활을 했는데 남은 시즌은 건강하게 마치겠다"고 말했다.

2016년 2차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LG에 입단한 홍창기는 그해 8월 9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프로야구는 8월 9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홍창기 팬들은 '홍창기의 1군 데뷔 6주년'을 이틀 먼저 축하했고, 홍창기는 "정말 고맙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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