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애틀랜타 신인 스트라이더, 한 경기 16탈삼진…구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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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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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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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신인 우완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24)가 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스트라이더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정규이닝 동안 16개의 삼진을 잡은 건 애틀랜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기존 기록은 애틀랜타의 레전드 존 스몰츠가 2차례 세웠던 15개다.
스트라이더는 이날 1회 1개, 2회 3개, 3회 1개, 4회 2개의 삼진을 잡으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5회엔 선두 타자 CJ 크론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후속 타선을 잠재웠다.
6회 2개, 7회 3개의 삼진을 잡아낸 스트라이더는 8회 1사 1, 3루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 타자 두 명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애틀랜타는 3-0으로 승리했고, 스트라이더는 시즌 9승(4패)째를 마크했다. 평균자책점은 2.87에서 2.67로 끌어내렸다.
스트라이더는 빅리그 풀타임 데뷔 첫해 1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겨뒀다. 그는 올 시즌 174개의 삼진을 잡아 내셔널리그 탈삼진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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