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베이징 하계 이어 동계올림픽 개폐회식도 장이머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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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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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되고 부담돼…개회식서 인류운명공동체 부각시키고 '立春' 표현"
[강릉=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2018년 2월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 감독은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2018.2.24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한명인 장이머우(張藝謨)가 2008년 베이징(北京) 하계 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7일 4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동계올림픽(2월4일) 개막식 준비 상황을 전하면서 장 감독이 이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장 감독은 CCTV 인터뷰에서 "조국이 강하고 실력이 있어 이렇게 짧은 시간에 두번의 올림픽을 하게 됐다"며 "흥분될 뿐 아니라 책임감도 크고 압박감도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 감독은 "개회식 프로그램은 인류 운명공동체를 부각하고, 중국이 3억명의 동계 스포츠 참여를 추동하는 것과 전세계 사람들이 동계올림픽의 이념과 문화를 함께 누리는 것을 표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인류운명공동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외교 분야에서 강조하는 구호다.
장 감독은 또 개회식이 열리는 2월 4일이 중국의 전통 24절기 중 입춘(立春)이라는 점을 프로그램에 한 요소로 표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 감독은 '인생', '붉은 수수밭', '귀주 이야기', '황후화' 등을 연출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감독이다.
그가 군인, 학생, 전문 예술단원 등 1만4천 명을 투입해 연출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은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함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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