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1회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첫날은 김도균(경희대 교수) 한국체육학회장과 미칼 부첼 국제삼보연맹 CEO, 에스펜 룬드 국제킥복싱연맹 수석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특강을 했다.

이어 부흐바트 마쉬바트 몽골 NMC 위원장은 '2023 울란바토르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개최 상황 보고를 하고, 각국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둘째 날에는 장창용 안동대 교수가 멘탈트레이닝 관련 강연자로 나섰다.

WMC는 이번 워크숍 중 각국 NMC와 신규 설립을 추진하는 국가의 대표자가 함께하는 연석회의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시프 펜찰 인도 NMC 사무총장은 인도 무예마스터십대회를 여는 한편 2025 세계무예마스터십 유치를 중앙정부 등과 논의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셰이크 싱가포르 NMC 위원장은 자국 정부의 공식 기구로 승인받고,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나 컨벤션 등의 유치 의향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WMC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는 예상보다 많은 22개국 68명이 참여해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국제무예·스포츠계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무예마스터십의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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