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배드민턴, 코리아오픈 단·복식 석권…17년만에 동반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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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 女배드민턴, 코리아오픈 단·복식 석권…17년만에 동반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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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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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여자단식 7년 만에 우승… 정나은·김혜정도 여자복식 2연패 달성

혼합 복식 고성현-엄혜원은 준우승…남자 복식도 6년 만에 우승 도전

우승한 안세영

(순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 안세영(오른쪽)이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한 뒤 금메달 수상하고 있다. 2022.4.10 [email protected]

(순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3년 만에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했다.

한국이 코리아오픈에서 여자 단·복식을 모두 제패한 것은 2005년 대회서 여자 단식 전재연과 여자 복식 이경원-이효정이 동반 우승한 후 17년 만이다.

먼저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는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었다.

안세영은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을 2-0(21-17 21-18)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 32강에 머물렀던 안세영은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한국 여자 배드민턴 최강자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안세영의 우승으로 한국은 7년 만에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우승컵을 가져왔다.

한국은 2015년 대회서 현 국가대표 코치인 성지현이 우승한 이후 여자 단식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초추웡과의 네 번의 승부에서 전승을 거둔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우세했지만, 결승에 오른 초추웡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6-16으로 팽팽하던 1세트 승부는 초추웡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안세영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안세영의 강한 스매시 공격에 당황한 초추웡은 연신 셔틀콕을 네트 너머로 넘기지 못하면서 18-16으로 안세영이 앞서 나갔다.

초추웡의 공격이 라인 아웃으로 판정되면서 20-17 세트 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마지막 공격에서 초추웡의 범실을 또다시 유도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2∼3점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던 안세영은 세트 후반 초추웡의 끈질긴 추격에 결국 17-17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직선과 대각선 스매시 공격을 번갈아 활용하는 안세영의 공격 전략에 초추웡이 세트 막판 체력적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20-18 매치 포인트에서 초추웡이 길게 넘긴 셔틀콕이 아웃 라인을 넘어가면서 안세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셔틀콕 넘기는 정나은-김혜정

(순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 한국의 정나은-김혜정과 태국의 베냐파 아임사드-눈타카른 아임사드 경기에서 한국 김혜정이 리턴하고 있다. 2022.4.10 [email protected]

이어 열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선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이 친자매 사이인 태국의 베냐파 아임사드-눈타카른 아임사드를 2-0(21-16 21-12)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대회서 우승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대회 직전에 터진 코로나19 문제로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여자 복식 대회 2연패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정나은-김혜정은 보기 좋게 예상을 뒤엎었다.

지난달 전영오픈에서 세계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꺾고 3위에 올랐던 정나은-김혜정은 아임사드 자매를 상대로 한 수 위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 초반 상대의 강한 공격에 밀려 2-7까지 뒤졌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정나은-김혜정은 곧바로 7-7 동점 만든 뒤 58번의 랠리 끝에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8-7로 역전했다.

이후 3점을 연속으로 내며 11-7까지 점수를 벌렸고, 세트 끝까지 이 점수 차를 유지했다.

아임사드 자매가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추격하려 했지만 정나은-김혜정은 노련한 플레이로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21-16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운 정나은-김혜정이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정나은-김혜정의 수비에 당황한 아임사드 자매는 범실을 남발했고, 경기 초반 점수 차가 7점까지 벌어지자 아예 전의를 상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나은-김혜정이 점수 차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경기를 마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결승 고성현-엄혜원

(순천=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 고성현-엄혜원이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코리아오픈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탄 키안 멩-라이 페이 징을 상대로 경기를 벌이고 있다. 고성현-엄혜원은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2022.4.10 [email protected]

앞서 열린 혼합 복식 결승에선 고성현(35)-엄혜원(31·이상 김천시청)이 말레이시아의 탄 키안 멩-라이 페이 징에 0-2(15-21 18-2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대회서 김하나와 짝을 이뤄 혼합 복식 왕좌에 올랐던 고성현은 함께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염혜원과 새로운 복식조를 결성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문턱서 라이벌 탄 키안 멩-라이 페이 징을 넘지 못했다.

고성현-염혜원은 2020년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8강과 지난해 덴마크오픈 16강에서도 탄 키안 멩-라이 페이 징에 패한 바 있다.

한국은 잠시 후에 열리는 남자 복식 결승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가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라이언 아르디안토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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