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도·시군 공공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국비 506억원을 확보, 도민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국비 규모는 지난해 공공 체육시설 확충사업 국비 보조금 398억원보다 27.1%(108억원) 늘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체육진흥시설 지원 62곳이 선정돼 국비 289억원을 확보했다.

보성 벌교 종합스포츠시설 조성사업 등 지방 체육시설 지원사업 35곳, 진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 노인건강 체육시설 9곳, 신안 장산면 축구장 조성사업 등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지원 12곳 등이다.

완도 보길도 생활체육공원 기능보강 사업과 나주 인라인경기장 정비 등 생활체육공원·레저스포츠시설 6곳 등에도 국비가 투입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 등 26곳이 선정돼 국비 217억원을 지원받는다.

수영장을 갖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5곳, 소규모 근린형 국민체육센터 2곳, 노후시설 등에 대한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19곳도 뽑혔다.

그동안 수영장이 없었던 함평에는 수영장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신설해 도내 22개 시군 모든 도민이 지역에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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