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허구연 해설위원, KBO 차기 총재 후보 선출…'야구인 출신 최초'(종합)
댓글
1
조회
1051
2022.03.11 12:00
![](https://mario01.com/img/level/lev/guest.png)
구단주 총회 통해 총재로 추대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이 야구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추대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와 KBO 사무국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허구연 위원을 추천했다.
허구연 위원은 최고 의결 기구인 구단주 총회를 거쳐 제24대 총재로 선출될 예정이다.
허 위원은 총회에서 재적 회원 '3/4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2023년 12월 31일까지 KBO 총재직을 수행한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O 사무실에서 열린 제4차 KBO 이사회에서 이사진들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KBO 총재 선출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임 총재 후보자는 총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2022.3.11 [email protected]
이사회 결과는 구단주 총회에서 뒤집히는 사례가 거의 없는 만큼, 허구연 위원은 차기 KBO 사무국을 이끌 새 총재로 활동할 전망이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지난달 8일 정지택 전 총재가 중도 사퇴하면서 새 총재 적임자를 찾았다.
지난 3차 이사회에선 추천 후보 중 누구도 규약에 명시된 재적 이사 '3/4 이상'의 추천 동의를 받지 못했다.
KBO 총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새 총재는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 동안에만 총재직을 수행한다.
허구연 위원은 일생을 야구에 투신한 정통 야구인이다.
그는 프로야구 출범 전인 1970년대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1985년 10월 최연소(34세)로 프로야구 청보 핀토스 감독을 맡았던 허 위원은 1986년 31경기에서 8승 23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뒤 그해 5월 11일 중도 퇴진했다.
허 위원은 이후 1987년 롯데 자이언츠 코치, 1990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허구연 위원은 1991년 방송에 복귀해 고(故) 하일성 전 KBS 해설위원과 함께 야구 해설가로 쌍벽을 이루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 +9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7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6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6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4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5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5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