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3인자' 잭슨의 반란, 여자 200m 대회신기록 우승…21초4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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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계육상] '3인자' 잭슨의 반란, 여자 200m 대회신기록 우승…21초4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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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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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초45는 그리피스 조이너의 21초34에 이은 역대 여자 200m 2위 기록

프레이저-프라이스, 톰프슨에 이어 '자메이카 3인자'였던 잭슨의 성장

'3인자' 잭슨의 반란, 여자 200m 대회新으로 우승

(유진 AP=연합뉴스) 셰리카 잭슨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45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자메이카 육상 여자 단거리 '3인자'로 불리던 셰리카 잭슨(28)이 유쾌한 반란을 일으켰다.

잭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45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1초45는 2015년 베이징 대회에서 다프너 스히퍼르스(네덜란드)가 작성한 21초63을 0.18초 당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최고 기록이다.

또한, 잭슨은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21초34·미국)에 이은 역대 2위 기록도 작성했다.

이날 잭슨은 직선 주로에 들어설 때까지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자메이카)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이후 잭슨은 속력을 높였고, 개인 최고 기록(종전 21초55)이자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8일 100m에서 10초67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0m에서는 21초81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자 개인 통산 세계선수권 13번째 메달(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이다.

100m에서는 프레이저-프라이스가 1위, 잭슨이 2위(10초73)를 했다.

그러나 200m에서는 잭슨이 프레이저-프라이스를 제쳤다.

경기 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환하게 웃으며 잭슨과 진하게 포옹했다.

2019년 도하 대회 우승자인 디나 애셔-스미스(27·영국)는 22초02로 3위에 올랐다.

잭슨의 200m 우승을 축하하는 프레이저-프라이스

(유진 로이터=연합뉴스) 프레이저-프라이스(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200m 결선에서 자신을 제치고 우승한 잭슨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잭슨은 역대 여자 최고 스프린터로 꼽히는 프레이저-프라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100·200m 더블더블(2회 연속 100·200m 우승)에 성공한 일레인 톰프슨(30)에 이은 '자메이카 단거리 3인자'로 불렸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0m 결선에서도 톰프슨이 1위(10초61), 프레이저-프라이스가 2위(10초74), 잭슨이 3위(10초76)에 올랐다.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은 개인 종목이 아닌 400m 계주에서만 두 개(2015년 베이징, 2019년 도하)를 땄다. 개인 400m에서는 2015년 베이징, 2019년 도하에서 두 차례 3위에 올랐다.

'반에서 3등이, 전교 3등'과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올해 잭슨은 '3인자' 자리에서 벗어났다. 6월에 열린 자메이카 육상선수권 100m와 200m에서 모두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에서는 200m 1위, 100m 2위를 차지했다.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잭슨은 '자메이카 3인자'에서 '세계 200m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잭슨이 가장 존경하는 스프린터인 프레이저-프라이스는 후배의 성장을 제 일처럼 기뻐했다.

2022 세계선수권 여자 200m 메달리스트

(유진 AP=연합뉴스)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200m 결선에서 우승한 잭슨(가운데)이 2위 프레이저-프라이스(왼쪽), 3위 애셔-스미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200m 예선에서 너무 일찍 속력을 낮춰 4위로 탈락한 잭슨을 위로한 것도 프레이저-프라이스였다.

잭슨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200m 예선 경기 영상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때 느낀 실망감을 되새기고 싶지 않았다"고 떠올리며 "이후 나는 프레이저-프라이스처럼 예선과 결선 모든 레이스에서 1위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200m 예선이 끝난 뒤, 굳은 표정으로 잭슨을 안아주며 위로했던 프레이저-프레이스는 이날 유진에서는 미소를 가득 담아 포옹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잭슨이 좌절감을 극복하고 이렇게 달리는 걸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후배의 승리를 축하했다.

잭슨은 "오늘 나와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자메이카에 메달 2개를 선물했다. 정말 행복하다"고 감격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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