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K리그2 경남, '말컹 옛 동료' 브라질 MF 카스트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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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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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는 2일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스트로(본명 길례르미 나시멘투 지 카스트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2015년 이투아누에서 데뷔해 줄곧 브라질 리그에서만 뛴 공격형 미드필더다.
경남은 카스트로에 대해 키가 165㎝로 작지만, 발재간이 뛰어나고 중거리 슈팅에 경기 조율 및 패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올여름 윌리안(대전하나시티즌)과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가 연달아 팀을 떠난 경남은 엘리아르도에 이어 카스트로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의 빈 자리를 채웠다.
해외 리그에서 뛰는 것이 처음인 카스트로는 경남 유니폼을 입고 2017년 K리그2, 2018년 K리그1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던 말컹으로부터 K리그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카스트로는 "브라질 리그에서 말컹과 4년간 함께 동고동락해 친하다. 경남 이적을 앞두고 적극적인 추천을 받았다"면서 "(해외 이적이 처음이라) 걱정이 없지는 않지만, 팀에서 원하는 바를 보여준다면 문제없을 것 같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우선 순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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