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29일 시흥시, 시흥시체육회, 관내 52개 초·중·고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체육회는 학교시설을 사용하려는 동호회와 학교를 일대일로 매칭하고 동호회원 1명을 시설관리책임자로 지정해 시설개방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또 동호회가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냉난방비와 시설 보수비는 학교당 300만원 한도에서 시가 지원하기로 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의 시설관리비 부담을 덜어줬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시민들의 학교시설 개방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나머지 38개 학교와도 시설개방 협약 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조동주 시흥교육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는 지역의 문화체육 공간 구심점이 되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증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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