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라이벌] ⑥ 설원의 아이콘 '클로이 김 vs 에일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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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베이징 라이벌] ⑥ 설원의 아이콘 '클로이 김 vs 에일린 구'
댓글 1 조회   1082

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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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클로이 김과 중국 대표 에일린 구, 하프파이프에서 '금빛 연기'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클로이 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클로이 김(22·미국)과 에일린 구(19·중국)는 2월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종목의 대표 주자들이다.

다만 클로이 김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에일린 구는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로 세부 종목이 다르다.

메달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클로이 김과 에일린 구는 묘하게 서로 비교 대상이 되는 분위기다.

반원통형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하프파이프 종목이 같고 대회 개막 전부터 외국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는 선수들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먼저 클로이 김은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다. '김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한국계 선수로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는 '스노보드 천재'의 경기력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

4년 전 18살이었던 클로이 김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8.25점을 획득, 2위인 류자위(중국)의 89.75점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에서 "평창 올림픽을 끝낸 뒤 부모님 집에서 금메달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주위 기대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놓은 클로이 김은 2019년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에 진학하면서 잠시 선수 생활을 중단하기도 했다.

아시아계로 인종 차별에 대한 어려움도 겪은 것으로 알려진 클로이 김은 2021년 1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복귀, 복귀전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15일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FIS 월드컵에서도 우승한 클로이 김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에일린 구

[AP=연합뉴스]

에일린 구는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출생지는 클로이 김과 같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다. 에일린 구는 샌프란시스코, 클로이 김은 롱비치 태생이다.

에일린 구 역시 중국 이름 구아이링(谷愛凌)이 있다.

2021-2022시즌 네 차례 열린 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모두 우승하며 이번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힌다.

지난해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4회전 기술인 더블콕 1440을 성공했다. 이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백투백 1080을 성공한 클로이 김과 비슷한 업적인 셈이다.

에일린 구는 미국 사회에서 '아시안 혐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고, '흑인 목숨이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에도 동참했다.

베이징 시내 버스정류장 광고판에 등장한 에일린 구

[로이터=연합뉴스]

동시에 그는 국적 문제로 미국, 중국에서 모두 비판을 받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그는 2019년부터 중국 국적으로 경기에 뛰고 있지만 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왜 중국 국적을 택했느냐' 또 중국에서는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 맞느냐'를 두고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루이비통 등 명품 회사 모델로도 활약하는 에일린 구가 등장한 광고가 최근 중국 베이징 시내버스 정류장 등에 등장하며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대표 모델'로 떠올랐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하는 최근 국제 정세로 인해 미국과 중국을 잇는 에일린 구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

타임 최근호 표지모델 클로이 김

[촬영= 김동찬]

클로이 김 역시 미국 국무부 스포츠 대사를 역임했고, 최근 타임의 표지 모델로 등장하는 등 이번 대회 빼놓을 수 없는 간판선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서로 종목은 다르지만 이 두 선수가 설원에서 펼치는 묘기와 성적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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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총 1
하쉬발트 2022.02.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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