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끝낸다", "지구 에너지 받아 승리"…PO, 양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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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단기간에 끝낸다", "지구 에너지 받아 승리"…PO, 양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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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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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사령탑 3인방·베테랑 위성우 감독, 챔프전 진출 도전

WKBL 우승의 향방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1~2022 WKBL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서 참가 팀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부산 BNK 썸 김한별, 박정은 감독, 청주 KB스타즈 강이슬, 김완수 감독,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박지현.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화상 연결로 미디어데이에 참여해 현장 모니터 화면으로 별도 기념촬영을 했다. 2022.3.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31일 막을 올리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네 명의 감독들은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청주 KB의 김완수 감독과 2위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 3위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4위 부산 BNK의 박정은 감독은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PO 미디어데이에서 '봄 농구' 출사표를 던졌다.

리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각 팀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트 위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PO는 1위 KB-4위 BNK, 2위 우리은행-3위 신한은행의 대결로 펼쳐진다. PO는 3전 2승제로 열리고, 승자끼리 4월 8일부터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K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완수 감독은 "정규 시즌을 치르며 선수들이 강해졌고, 예전보다 자신감도 생겼다"며 여유를 보였다.

김 감독은 "이기고 지고를 떠나 플레이오프는 축제"라며 "즐기면서 하다 보면 집중력이 강하고 노력하는 팀이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BNK와의 PO에 대해 "BNK는 패기가 있고 역동적인 팀이라 단기간에 빨리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대가 기를 살리지 못하게 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WKBL 플레이오프 돌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1~2022 WKBL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서 참석 팀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부산 BNK 썸 박정은 감독,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2022.3.28 [email protected]

이에 대적하는 BNK도 물러설 생각은 없다. 2019년 창단한 BNK는 사상 처음으로 PO 무대를 밟는다.

박정은 BNK 감독은 여성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PO 진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 감독은 "감독을 하면서 PO에 가는 게 이렇게 힘들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이렇게 좋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던 건, 선수로서 정말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선수들이 아직 PO 경험이 없어 더 큰 무대에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경험한 것들을 이제 우리 선수들도 겪을 수 있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KB에 6전 전패를 당한 BNK는 PO에서 설욕을 다짐한다.

박 감독은 "KB와 항상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기지를 못했다. 체력전으로 밀고 나가 (KB와) 3차전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면서도 "PO 2차전이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홈 팬들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결정짓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누가 터질지 모르는 팀"이라고 입을 연 박 감독은 "그게 우리 팀의 매력이다. 김한별이 코트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우리 선수들이 여러 방면, 이곳저곳에서 미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지구의 모든 에너지'를 끌어모을 생각이다.

이날 선수단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대기하면서 화상으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구 감독은 "갑자기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이 나와서 걱정이 많이 되고 어수선하기도 하다. 하지만 선수들이 힘든 과정을 이겨내 여기까지 왔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미디어데이 비대면 기념촬영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왼쪽)과 주장 김단비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1~2022 WKBL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를 마친 뒤 화상 연결된 모니터 화면을 통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화상 연결로 미디어데이에 참여했다. 2022.3.28 [email protected]

PO 상대인 우리은행과는 3차전까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구 감독은 "지구에 있는 모든 에너지가 우리에게 온다면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가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보니 휴식기부터 보강하려고 해 왔다. 선수들이 늘 최선을 다하고 잘해주고 있어 무언가를 더 바라거나 압박을 주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함께 미디어데이에 나선 '에이스' 김단비를 향해서는 은근한 압박을 전했다.

구 감독은 "'어깨'하면 김단비다. 김단비가 팀을 짊어지고 리더로서 각성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김단비가 '신한의 어깨'"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새내기 사령탑'이 세 명이나 있다.

김완수 감독과 구나단 감독, 박정은 감독 모두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에 PO 진출을 일궜다.

남은 한 팀, 우리은행은 베테랑 위성우 감독이 이끈다.

위 감독은 "작년에 정규시즌 1위하고 챔프전에 못 올라가는 불명예를 안았다. 예전엔 1위를 많이 하다 보니 (우승이) 우리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럴 전력도 아니고 시간도 많이 흘렀다"면서 "플레이오프를 잘해서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가는 게 첫 목표다. 마음은 2-0으로 꺾고 올라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초보 사령탑들과 대결에서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테랑이라 부담이 더 크다는 위 감독은 "3팀 감독이 나보다 연차는 어리지만, 경기를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한다는 걸 느꼈다. 나에겐 자극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구나단 감독을 많이 보고 배운다. 내가 좀 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신한은행에선 김단비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점수도 줄이기 위해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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