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반기 대비 독립리그팀과 연습경기…강승호 3타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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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강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2시즌 KBO리그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독립리그 성남 맥파이스와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두산은 2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성남 맥파이스와의 경기에서 16-0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 김인태, 안권수 등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서 자주 뛰지 못한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정수빈은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했고, 김인태는 5번 지명타자로 나서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안권수는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부진에 빠져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강승호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1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혁도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뒤 강승호는 구단을 통해 "경기 감각이 신경 쓰였는데 오늘 뛰어보니 큰 문제는 없었다"며 "5회 홈런 타구는 넘어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운이 따랐다. 전반기 막판 이천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잘 보충했다. 전반기가 아쉬웠던 만큼, 후반기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혁도 "타석에서 확신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코치님들이 조언해주시는 부분과 내 생각이 잘 맞아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후반기 1군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한 두산은 올해 전반기에서는 36승 2무 46패(승률 0.439)로 7위에 머물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전반기 막판 "김인태, 정수빈 등 부상 선수가 돌아오는 후반기에는 쉴 틈 없이 달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왼손 투수 브랜던 와델도 입국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상위권과 격차는 크지만, 두산은 60경기를 남긴 후반기 전력 질주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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