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먼웰스게임 출전 선수들, 사회문제에 의견 표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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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월 코먼웰스게임 출전 선수들, 사회문제에 의견 표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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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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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쟁 반대' 의사를 표명한 우크라이나 선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7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코먼웰스 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각종 사회 현안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영국 BBC는 24일 "코먼웰스게임연맹(CGF)이 선수들에게 인종이나 성차별 등 각종 사회 불평등에 대해 자기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1930년 창설된 코먼웰스게임은 영연방 국가들이 출전하는 종합 스포츠대회로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회원국은 72개 나라에 이르며 아시아에서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이 참가하고 있다.

CGF는 이날 발표한 선수들의 행동 수칙에서 '시상대 위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긍정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 후 세리머니 등을 통해 특정 깃발을 들어도 되고, 사회 문제에 대한 발언도 허용된다.

다만 특정 국가나 단체, 개인을 향한 공격적인 언행은 여전히 금지된다.

도쿄올림픽 당시 경기 시작 전 무릎 꿇기 동작을 하는 영국 축구 선수들.

[AP=연합뉴스]

BBC는 "이 조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헌장 50조와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올림픽 헌장 50조는 올림픽 경기와 스포츠의 중립성을 보호하기 위한 내용으로 '어떤 종류의 시위나 정치·종교·인종적 의견 표명을 올림픽 경기장 및 시설에서 허용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다만 IOC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에 특정한 동작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이 규정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일부 경기에서 시작 전 선수들이 '무릎 꿇기'를 하기도 했다.

BBC는 이번 CGF의 조치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때 IOC의 결정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선수들의 의사 표명을 허용한 것으로 '성 소수자 권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의 행위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루이즈 마틴 CGF 회장은 "이번 결정은 스포츠의 정치화라기보다 선수들의 권리 보호, 휴머니즘의 실천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7년 미국프로풋볼(NFL) 국민의례 순서에서 일부 선수들이 미국 내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로 '무릎 꿇기' 동작을 했고,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2020년 선수들의 유니폼과 코트 바닥에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와 같은 사회적 메시지를 새겨 넣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는 NBA를 향해 "이런 정치적인 행위 때문에 농구 인기가 떨어지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NBA의 이런 행태에) 분노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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