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K리그1 울산 현대 김영권의 경기 중 퇴장이 오심으로 확인돼 출전정지 징계가 감면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제7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영권의 퇴장에 따른 출전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권은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전반 44분께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다리 부위를 발로 가격하는 위험한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7일 평가소위원회에서 김영권의 파울 강도가 상대를 다치게 할 정도가 아니었고, 심각한 반칙 행위로 보기 어려워 퇴장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프로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와 연맹 기술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김영권의 출장정지를 면제하기로 했다.

김영권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없어졌으며, 김영권은 9라운드 대구FC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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