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양궁, 현대월드컵 남자 컴파운드 단체 동…대회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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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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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꺾고 3위…준결승선 인도와 슛오프 끝에 져
여자 컴파운드는 결승 진출해 은메달 이상 확보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2 광주 양궁 월드컵대회에서 남자 컴파운드 예선에 출전한 한국의 최용희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2022.5.17 [email protected]
(광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광주 2022 현대 월드컵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1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238점을 쏴 229점을 쏜 덴마크를 꺾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10개 종목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다만,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하면서 한국은 기대했던 전 종목 석권은 불발됐다.
컴파운드는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보다 각 나라 실력이 비교적 평준화돼있다.
한국 양궁은 컴파운드에서도 강팀으로 손꼽히지만, 리커브에서만큼 압도적인 성적은 내지 못한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2 광주 양궁 월드컵대회에서 여자 컴파운드 예선에 출전한 한국의 김윤희(왼쪽)와 오유현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22.5.17 [email protected]
한국은 이날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4엔드까지 인도와 똑같은 233점을 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슛오프에서 26-29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와 프랑스가 21일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윤희,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준결승에서 인도를 230-228로 이겼다.
한국은 터키를 꺾고 올라온 '다크호스' 에스토니아와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에 진 인도가 터키를 232-23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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