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대패에도 벤투 "지금 와서 빌드업 축구 바꿀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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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브라질전 대패에도 벤투 "지금 와서 빌드업 축구 바꿀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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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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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압박에 수비 무너지며 홈에서 1-5 대패

작전 지시하는 양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한국 벤투 감독과 브라질 치치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리 스타일(빌드업 축구)을 지금 와서 바꾸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브라질에 크게 졌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후방부터 차근차근히 공격 전개를 해 나가는 점유율 축구, 이른바 '빌드업 축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졌다.

벤투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수비에만 치중하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아시아 팀을 상대했을 때처럼 빌드업을 통해 공격 전개를 해 나가려고 애썼다.

벤투-손흥민 '안 풀리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후반 한국 손흥민이 상대선수와의 충돌로 넘어져 잠시 경기장 밖을 나가고 있다. 왼쪽은 한국 파울루 벤투 감독. 2022.6.2 [email protected]

하지만 브라질의 강력한 압박에 벤투호의 수비는 허물어지고 말았다.

이런 축구로는 아시아 팀들보다 훨씬 강한 팀을 상대해야 하는 월드컵 본선에서 경쟁력을 보이기 어렵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스타일을 지금 와서 바꾸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시간이 없다"면서 "이 스타일 대로 가면서 최대한 실수를 줄여나가겠다. 빌드업 과정에서 다른 것들을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 많은 것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많은 실수를 하면서 1-5라는 스코어가 나왔다. 우리의 실수가 상대가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도록 만들었다.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경합할 필요가 있었다.

오늘 경기를 잘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다 같이 논의하면서 다음 칠레전을 준비하겠다. 칠레도 어려운 상대다.

심판 판정 항의하는 벤투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 빌드업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강팀 상대로도 기존의 빌드업 축구를 고수할 것인가.

▲ 스타일을 지금 와서 바꾸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시간이 없다. 이 스타일 대로 가면서 최대한 실수를 줄여나가겠다. 빌드업 과정에서 다른 것들을 시도해 볼 것이다. 우리가 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면, 리스크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도 리스크를 가지고 플레이했다. 어떤 부분을 발전시키고, 어떤 부분을 개선할지 찾아보겠다. 발전할 시간이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하다.

-- 수비에서 실수 많이 나왔고, 특히 페널티킥을 내줬다. 파울을 줄일 방법 있을까.

▲ 내 기억으로는, 이전까지 우리는 페널티킥을 내준 적이 없다. 페널티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강팀과 상대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 팀에는 나은 감독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자세는 좋았다. 상대가 너무 강했을 뿐이다. 우리 팀의 몇몇 중요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점도 문제를 키운 것 같다.

인사하는 벤투 감독과 브라질 치치 감독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앞서 벤투 감독과 브라질 치치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 긍정적인 부분 발견한 게 있나.

▲ 선수들의 의지가 긍정적이었다. 실수하면서도 열심히 뛰었다. 공격 쪽에서 우리도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를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

-- 손흥민이 원래 볼 터치가 많은 선수는 아니다. 그런데 오늘 후반전에서는 볼을 많이 다루며, 마치 '가짜 9번' 같은 역할을 맡았다.

▲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더 고민해 봐야 한다. 후반전에 황의조(보르도) 밑에 배치했다가 이게 최선이 아니어서 조정했다. 황의조를 교체하면서 손흥민을 (원톱) 공격수로 세웠다. 손흥민은 윙어로도, (원톱)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무튼 (손흥민 활용은) 최대한 '심플'하게 가져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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