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필요해"…한국 남자 400m 계주팀, 이틀 연속 태국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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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훈련이 필요해"…한국 남자 400m 계주팀, 이틀 연속 태국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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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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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대표팀은 배턴 터치 실패

태국과 한국 400m 계주 경쟁

(예천=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3일 오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400m 계주 한국 대표팀과 태국의 번외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전력으로 뛰고 있다. 가운데는 태국 에이스 분손. 2022.6.3 [email protected]

(예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이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400m 계주 챔피언 태국 대표팀에 이틀 연속 패했다.

20세 이하 한국 대표팀은 배턴 터치 실수로 레이스를 마치지도 못했다.

한국 육상은 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계주 훈련 시간을 늘려야 전략 종목으로 강화할 수 있다"는 답을 확인했다.

4일 경상북도 예천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400m 계주 번외경기에서 태국 대표팀은 차유트 콩그프라시트, 소라오트 다프방, 시리폴 푼파, 프리폴 분손이 이어 달려 38초7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이규형(경산시청), 고승환(국군체육부대), 이준혁(한국체대)이 달린 한국은 39초60에 레이스를 마쳤다.

박원진(속초시청), 우인섭(한국체대), 조경환(덕계고), 문해진(안양시청)으로 꾸린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배턴을 연결하지 못해 실격했다.

태국 대표팀은 전날(3일)에는 38초56의 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5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400m 결선에서 우승하며 작성한 38초58을 18일 만에 0.02초 줄였다.

3일 한국 시니어 대표팀은 39초03으로 태국에 0.47초 차로 밀렸다.

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

(예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3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계주 기록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이 태국 에이스 분손. 2022.6.3 [email protected]

개인 기록만 보면 한국 대표팀이 태국 멤버보다 앞선다.

태국 에이스 분손의 100m 최고 기록은 10초24다. 분손의 200m 최고 기록은 20초37로 한국 기록(박태건 20초40)보다 빠르다.

분손을 제외한 태국 선수 3명 중 10초3대 기록을 낸 선수는 없었다.

한국에는 남자 100m 한국 기록 보유자(10초07) 김국영과 한국 대학생 기록(10초18)을 작성한 이준혁이 있었다. 이규형의 개인 최고 기록도 10초27이다.

계주 종목은 멤버의 기량만큼이나 배턴 터치 등의 '팀 워크'도 중요하다.

태국은 SEA 게임을 준비하며 1999년 이후에 태어난 젊은 스프린터를 중심으로 계주 훈련을 충실하게 했다. 여기에 2006년생 에이스 분손이 등장하면서 계주 기록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남자 단거리에서는 세계 정상권과 거리가 있지만, 계주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낸 이웃 국가의 사례도 있다.

일본은 남자 400m 계주를 '전략 종목'으로 택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위, 2019 도하 세계선수권 3위를 차지했다.

중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도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결선에서 4위를 했지만, 당시 2위를 한 영국의 계주 멤버였던 시진두 우자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동메달을 승계했다.

한국과 태국의 400m 계주

(예천=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3일 오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400m 계주 한국 대표팀과 태국의 번외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전력으로 뛰고 있다. 2022.6.3 [email protected]

대한육상연맹도 계주를 전략 종목으로 키울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일단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계주 종목에서 결선(8위 이내) 진출에 포상금 1억원을 걸어 선수들의 의욕을 자극했다.

태국 육상의 변화에 주목해 5월 초부터 계주 대표팀 초청을 추진했고, 두 차례 레이스를 성사시켰다.

대한육상연맹은 이번 태국 대표팀 초청처럼, 계주 대표팀이 실전을 치를 환경도 꾸준히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

(예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3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계주 기록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혁, 고승환, 이규영, 김국영. 2022.6.3 [email protected]

선수들도 한국 육상 계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

김국영은 3일 레이스를 마친 뒤 "우리 4명은 최근에야 손발을 맞췄다. 아직 배턴 터치 등이 완벽하지 않다"며 "최근 김태효와 이준혁이 10초18을 뛰는 등 한국 단거리에서도 좋은 기록이 나왔다. (내년으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표로 계주 훈련 시간을 늘린다면, 0.4∼0.5초 정도는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일본과 중국처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개인 성적이 오르고 배턴 터치 등 팀 훈련을 충실하게 하면 분명히 파이널(상위 8개 팀)에 진출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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