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하성 경쟁자 또 나왔다…신인 유격수 에이브럼스 멀티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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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12:0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의 경쟁자가 또 나타났다. 2000년생 신인 내야수 CJ 에이브럼스(22)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김하성 대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에이브럼스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올해 10차례 시범경기에서 20타수 7안타 타율 0.350 2홈런 3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이어갔다.
에이브럼스의 활약상은 김하성의 팀 내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하성으로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사실 얼마 전까지 김하성은 올해 정규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내야의 핵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현지에선 김하성을 타티스 주니어의 대체 자원으로 꼽았다.
그런데 최근 시범경기에서 에이브럼스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에이브럼스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입단한 핵심 기대주다.
아직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팀 내에선 미래 자원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들도 최근 에이브럼스를 조명하기 시작했다.
MLB닷컴은 최근 샌디에이고의 개막 엔트리를 예상하면서 에이브럼스가 깜짝 승선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우타자인 김하성의 부족한 부분을 타격 실력이 좋은 좌타자 에이브럼스가 메울 수 있다"며 "샌디에이고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에이브럼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하성도 올해 시범경기에서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며 시위 중이다. 그는 13타수 5안타, 타율 0.38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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