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연호한 삼성 팬들…추억을 되살린 레전드 40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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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배영수" 연호한 삼성 팬들…추억을 되살린 레전드 40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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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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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전성기 보낸 배영수 두산 코치, 삼성 선수단과 하이 파이브

'레전드' 배영수, 오승환·홍건희와 기념 촬영

(서울=연합뉴스) 'KBO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배영수(가운데) 두산 코치가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 동료 오승환(왼쪽), 현재 함께 뛰는 홍건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배영수(41)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향해 축하의 마음을 담아 함성을 질렀다.

'레전드 유니폼'을 입은 배영수 코치도 '푸른 피의 에이스'로 불렸던 시절로 돌아가 삼성 팬들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3루 쪽 더그아웃에 있는 삼성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를 했다.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두산전 클리닝타임에 배영수 코치와 삼성 팬들은 잠시 추억에 잠겼다.

이날 KBO는 '배영수 레전드 40인 시상식'을 열었다.

배영수 코치는 전문가 투표에서 79표(40.51점), 팬 투표에서 23만2천804표(4.26점)를 받아 총 44.77점, 35위로 '레전드 40인'에 뽑혔다.

배영수, KBO 레전드 40인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KBO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배영수(오른쪽) 두산 코치가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태룡 두산 단장에게 트로피를 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00년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배영수 코치는 2019년까지, 총 20시즌 동안 뛰며 499경기 138승 122패 3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올렸다.

2004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05년과 2006년에는 삼성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됐다.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9년에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KS) 4차전, 11-9로 앞선 연장 10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박병호를 삼진, 제리 샌즈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당시 두산은 4승으로 한국시리즈를 끝내고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삼성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 하는 배영수 두산 코치

(서울=연합뉴스) 'KBO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배영수 두산 코치가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삼성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배영수 코치는 현역 시절 희로애락을 모두 겪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KBO리그를 지배하던 배영수 코치는 2007년 팔꿈치 수술 뒤, 구속이 뚝 떨어졌다.

그러나 배영수 코치는 치열하게 '구속'과 싸우며 직구 구속을 시속 140㎞대 중반으로 회복했고, 노련한 투구로 마운드에서 버텼다.

삼성, 한화 이글스,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3개 구단 팬 모두에게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배영수 코치가 가장 많은 추억을 만든 곳은 15년 동안 몸담은 삼성이었다.

삼성 팬들은 3일 클리닝타임 때 배영수 코치를 상대 팀 투수코치가 아닌, '삼성의 레전드 투수'로 예우했다.

레전드 40인 배영수 코치

(서울=연합뉴스) 'KBO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배영수(가운데) 두산 코치가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녀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시상식은 짧지만, 강렬했다.

배영수 코치는 전성기 시절 번호인 25번이 박힌 '레전드 유니폼'을 입고 홈 플레이트 근처로 뛰어왔다.

김태룡 두산 단장이 상패를 전달했고, 배영수 코치와 오랜 시간 함께 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꽃다발을 안겼다. 두산 투수 조장 홍건희도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어 배영수 코치의 자녀 3명도 꽃다발과 함께 아버지의 품에 안겼다.

삼성 팬들은 '배영수'를 연호했고, 배영수 코치는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뒤 3루 쪽으로 달려가 삼성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를 했다. 정현욱 삼성 투수코치와는 진한 포옹도 했다.

배영수 코치는 다시 몸을 돌려 마지막 공을 던지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두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고, 두산 선수단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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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2022.08.0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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