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이 편안했던 '역대 최다승' 벤투호, 카타르서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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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흔들림 없이 편안했던 '역대 최다승' 벤투호, 카타르서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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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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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교체 홍역 치른 지난 두 차례 본선과 달라…최고 성적 기대감

'빌드업 축구' 본선에서도 통할지는 의문…6월 양질의 평가전 가져야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역대 사령탑 최다승, '숙적' 이란 격파, 그리고 큰 위기 없이 이뤄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몇 달 새 비난을 찬사로 바꾼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도전을 시작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끝난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예선 10차전(0-1 패)을 마지막으로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전 9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벌인 벤투호는 8차전이었던 시리아전(2-0 승)에서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벤투 감독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최종예선 무패, 역대 최종예선 최고 승률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만점에 가까운 성적표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월드컵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 앞둔 김영권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과의 9차전 승리로 단일 재임 기간 기준 역대 대표팀 사령탑 최다 28승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본선 개막을 약 1년 앞두고 감독을 교체하는 홍역을 치렀다. 불안하게 시작한 준비는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 실패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력에서 흠잡을 데가 별로 없는 데다 팬들이 굳건하게 지지하는 벤투호는 앞선 두 차례 월드컵과 달리 매우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본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남아공 월드컵의 16강을 넘어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을 팬들이 기대하는 이유다.

선수들의 벤투 감독에 대한 신뢰도 굳건해 보인다.

앞서 두 차례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센터백 김영권(울산)은 "(앞선 대표팀과) 가장 큰 차이는 벤투 감독님과 코치진의 노력으로 팀 운영이 체계적으로 잘 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UAE전 앞두고 훈련하는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여전한 의문…빌드업 축구, 본선에서도 통할까

그러나 본선에서도 성공하려면 남은 8개월 동안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벤투호는 지금까지 만난 대부분 팀보다 몇 단계 수준 높은 축구를 구사하는 강팀을 카타르에서 상대해야 한다.

최종예선 무대에서 대성공을 거둔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벤투호는 최종예선 10차전에서 강한 압박을 통한 역습 축구를 펼친 UAE에 크게 고전했다.

UAE는 무게 중심을 수비에 둔 채 기회가 있을 때 강하게 압박해 공을 탈취, 빠르게 역습했고, 결국 이런 식으로 득점도 했다.

한국이 조 추첨에서 포트3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포트4 팀을 상대로 1승을 거둬야 16강행이 가능하다.

그런데 튀니지, 카메룬, 가나 등 포트4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팀들의 면면을 보면 UAE보다 전력이 강해 보인다.

포트 1, 2에 들어갈 강팀 중에서도 점유율 축구가 잘 안 통하는 '실리적인 축구'를 펼치는 팀이 적잖다.

벤투호의 '점유율 축구'가 카타르에서도 통할지를 두고 회의적인 시선이 여전한 이유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벤투호의 볼 간수와 후방 공간이 아직 불안해 보인다"면서 "이대로라면 프랑스, 스위스처럼 (수비를 우선하는)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강팀에게 우리가 역습을 당하고 실점하는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예선 다 마친 벤투호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6월 평가전 4경기…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를 찾아라

결국 벤투호의 성패는,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는 11월 21일까지 남은 8개월 동안 얼마나 빌드업 축구를 잘 가다듬느냐에 달려있다.

벤투 감독은 내달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되는 조 추첨식에 참석한다.

이어 대한축구협회가 점찍어 둔 도하의 베이스캠프 후보지 2곳을 돌아본다.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의 의중을 최대한 반영해 베이스캠프를 확정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이어 K리그 현장을 돌며 선수들을 점검하는 한편, 평가전을 통해 본선에 대비한다.

그런데 평가전을 치를 A매치 기간이 6월(5월 30일~6월 14일)과 9월(19~27일), 두 차례뿐이어서 선수들이 발을 맞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6월에는 A매치를 4경기, 9월에는 2경기 치를 수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평가전 6경기를 모두 치를 예정이며 6월 4경기는 국내에서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6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가 진행되기 때문에 유럽 강팀을 초청하기가 쉽지 않다.

벤투호가 6월 좋은 스파링 파트너를 만나려면 축구협회가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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