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돌아온 백정현, LG전 6이닝 2실점…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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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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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부진한 투구로 퓨처스(2군) 리그에 갔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35)이 완벽한 모습으로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백정현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LG전 선발 등판 이후 19일 만에 1군에 복귀한 백정현의 시작은 썩 좋지 못했다.
올 시즌 11개의 피홈런으로 이 부문 불명예 1위인 백정현은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김현수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아 1회부터 2실점을 했다.
하지만 김현수의 홈런은 백정현에게 오히려 약이 됐다.
백정현은 2회와 3회를 안타 없이 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엔 선두 타자 오지환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 송찬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문보경과 유강남을 범타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낸 백정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채은성과 송찬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까지 89개의 공을 던진 백정현은 7회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호투한 백정현은 올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했다.
다만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하면서 백정현의 시즌 첫 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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