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토르' 신더가드, 에인절스 이적 후 첫 등판…153㎞ 강속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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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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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이적한 '토르' 노아 신더가드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토르' 노아 신더가드(30)가 뉴욕 메츠 이적 후 첫 등판에서 강속구를 던지며 건재를 과시했다.
신더가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신더가드는 6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3㎞를 찍었다.
그는 MLB를 대표하는 우완 정통파 강속구 투수다.
한때 시속 160㎞대 직구, 시속 150㎞대 슬라이더를 쉽게 던졌다.
그는 금발의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번개같이 빠른 공을 던진다고 천둥의 신 '토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신더가드는 뉴욕 메츠에서 뛰던 2020년 3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는 지난해 중순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팔꿈치 염증 문제로 복귀가 미뤄졌다.
결국 지난 시즌 단 2경기에 출전했고, 평균자책점 9.00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그는 아쉬운 모습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물음표가 가득했던 신더가드에 접근한 구단은 에인절스였다. 에인절스는 신더가드와 1년 총액 2천100만 달러(약 257억원)에 계약했다.
당시 이 계약은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에인절스가 몸 상태가 입증되지 않은 신더가드를 영입하기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썼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도박했다고 표현했다.
에인절스는 그만큼 확실한 선발 투수가 필요했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우트를 보유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에인절스는 2022시즌 성적을 위해 모험을 불사했다.
신더가드는 주변의 우려 속에 이날 첫 실전 경기를 소화했는데,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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