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수단 퓨처풋볼아카데미가 FC포텐셜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FC포텐셜은 남수단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숨겨진 재능을 발현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수단 퓨처풋볼아카데미는 남수단에서 축구 국가대표 총감독 등을 역임한 임흥세 감독이 총책임을 맡은 단체다.

남수단에서 가장 먼저 축구협회 인증을 받은 축구 아카데미로 연령별 및 성인 국가대표 선수 80% 이상을 배출했고, 이곳 출신 선수들이 현재 K3리그에 진출해 있기도 하다.

FC포텐셜은 스페인 출신 코칭스태프의 지도로 유럽의 체계적인 축구 시스템을 도입, 유소년 육성에 앞장서는 축구 클럽이다.

FC포텐셜은 유소년 축구 역량지표 인증 플랫폼과 퍼포먼스 측정 장비 등을 통해 남수단 유망주들의 평가를 객관적으로 진행,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량 증가를 돕는다.

임흥세 감독은 "남수단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면서 프로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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